故 장제원 의원의 행보를 돌아보다.
우리가 바라보는 장제원 의원은 '사람' 장제원 보다는 '정치인' 장제원으로 많이 보여졌었다.
중앙정치에서는 다혈질이 있는 정치인처럼 언론에 보여졌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장제원 의원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공무직에 있는 인물에게 사실적인 답을 듣기위한 하나의 입장였을 뿐이다.
국정감사, 국회 위원회 질의, 청문회와 같은 속성을 가진 곳에서는
그 장소에서 질의를 받는 인물의 사상, 과거, 적합성을 묻는 곳이기에
의혹이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져서 물어봐야 하는 역할이 있다.
그래서 다혈질이 있는 사람처럼 보여질 수 밖에 없지 않았나 라는 판단이다.
대한민국 국회는 다양한 의원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외적인 모습에서는 좋은 인품이 보여질 수 있지만
내적인 모습에서는 오직 자신에게 이익이 있어야하는 그런 욕망이 있을 것이 뻔하다.
그런 곳에서 대중적인 인물이 되어 영향력을 얻기위해서는
강한 스텐스를 보여야 자신을 쉽게 건들지 못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생겨
자신 혹은 자신의 지역구 발전에 공을 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사상이라는 지역구의 흐름을 보았을 떄는
장제원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잘 했다라는 평이 많다.
나도 한번씩 사상구에 방문을 할 일이 있을 떄
사상구 서부버스터미널에 가는 편인데
부산광역시 내에서 교통의 중심지라고 보여질 정도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있는
지역이라고 보여지곤 했다.
다만 사상이라는 지역이 연약지반이자 폭우가 내리면 물에 잠겨버리는 저지대이기에
배수시설이 어느정도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상습침수구역 삼락천에 펌프 추가 설치… 집중호우 선제 대응
상습 침수구역인 부산 사상구 삼락천에 배수 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초기에 수해를 방지한다. 사상구는 괘법동 감전 제2 배수장에 배수용 펌프를 추가 설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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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에서 보면 사상구의 왼쪽에 위치하는 삼락천의 침수로 인해
부산 2호선 사상역과 같은 지역이 침수를 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예산을 확보하여 배수용 펌프를 설치하는 등
지역구의 고질적인 문제도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부산 5호선 (사상~하단),부전마산선, ktx정차역 등 서부산, 중부산에 있는 시민들이
다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공사기간이 예정 기간보다 5년 이상 밀려졌다는 그런 단점이 있긴하다만
그런 큰 공사를 유치한다는 점에서 큰 영향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치의 장악력이 필요했고
국회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간사 등의 역할을 했던 것이다.
분명 장제원 의원이 바라보는 사상의 미래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뛴거는 사실이다.
누구처럼 지역을 내팽겨치고 중앙정치에 몰두하는 그런 바보는 아니였다.
뉴스를 자주보는 부산시민은 저번 22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난 뒤에
2026년 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장 경선에 뛰어들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나도 부산일보,국제신문 등 부산을 다루는 신문사의 뉴스를 보고있었고
부산에 정치낭인들에게 들은게 있었기에 부산시장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이였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런데 공소시효 10년이 지나기 8개월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고
자신만 피해를 입으면 끝나는 그런 부분이 아닌 지역구, 동서학원 등
함께 피해를 보는 곳이 많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않았나 라고 바라본다.
물론 장제원 의원, 본인만 알겠지만 말이다.
분명 살아있었다면 사상구를 떠나 부산광역시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역할을 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그나마 괜찮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故 장제원 의원의 명복을 빈다.